핑프가 대체 뭘까.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핑크색과 관련된 단어인가 무슨 단어인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.

그 이후 찾아본 결과 핑프란 핑거 프린세스 혹은 핑거 프린스로 불리는 단어를 함축하여 핑프라고 부르는 것이었는데,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을 해보거나 지금처럼 핑프 뜻을 찾기 위해 검색한 후 내용을 알아보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.

하지만 핑프들은 자신이 궁금한 내용을 그냥 질문으로 툭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다.

그저 핑프가 뭐예요? 궁금한 게 있으면 이건 왜 이래요? 질문을 올린다.

이것에 대해서 찾아보면 그에 대한 답이 나오기 마련인데 찾아보는 수고를 덜기 위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.

인터넷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 안 좋게 보고 핑프라는 말을 만들어낸 것 같다.

나의 경우에도 똑같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찾아보는 게 일상적이고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서 정보를 얻기도 한다.

그러다 보면 이미 카페 내에 있는 내용인데도 똑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것을 볼 수 있다.

이런 사람들을 장기간 카페 활동을 하거나 여러 번 대답해준 사람들은 짜증 이나기 마련인 것이다.

찾아보고 질문하세요 그러거나 아예 답글을 안달 기도 한다.

핑프 뜻에 대해서 궁금해서 찾아본 당신들은 절대 핑프가 아니다. 물론 나 또한 핑프가 아니다.